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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도예촌 부지에 660억 들여 글로벌 영화 제작인프라 구축...부산종합촬영소 건립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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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도예촌 부지에 660억 들여 글로벌 영화 제작인프라 구축...부산종합촬영소 건립 사업 본격 착수
  • 백석원 기자
  • 승인 2019.12.1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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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부산광역시·기장군과 사업추진 위한 실시협약 내용 변경 체결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2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함께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건립할 부산종합촬영소의 기존 실시협약 내용을 일부 변경하여 새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종합촬영소 건립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지방이전사업으로 2015년 6월 부지를 기장도예촌으로 하는 기본협약과 2016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하였으나, 사업 부지를 5년 단위로 임차하는 조건으로 건립할 경우 촬영소 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영화계의 우려가 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초부터 협약 당사자인 기장군과 협의를 통해 부지 사용료 전액 감면과 5년 단위 사용기간 연장 의무화, 향후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지를 매입하고자 할 경우 기장군이 매각 절차를 이행하게 하는 등 촬영소 부지의 실질적 영구 사용과 자산화 가능성을 확보하는 실시협약 변경안을 마련했다.

기장군 의회의 「기장군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개정과 영화진흥위원회 9인 위원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12월 13일 협약 당사자인 네 기관의 날인을 거쳐 협약서 개정을 공식화 했다.

이로써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종합촬영소 건립 사업은 본격 착수하게 되었으며, 부지 매입비 예산 절감과 지역 협력을 통한 혁신도시 조성 등 지방이전사업의 효과를 한 층 더 높이게 되었다.

부산종합촬영소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대금 660억으로, 기장도예촌 부지 91만7690㎡ 중 24만9490㎡에 건물 연면적 2만229㎡ 규모로 건립한다.

이번 실시협약 변경으로 영화진흥위원회는 2021년에 공사 착공,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내년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쇼트리스트)에 올랐다.

17일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위원회는 총 91편을 심사해 10편의 예비후보를 정했다.

이 중 최종 후보작은 내년 1월 13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 예비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해 '버닝'에 이어 두 번째다. '버닝'은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여러 외신은 '기생충'이 최종 후보 발표에서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관측한다.

이미 지난 10일에는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 3개 후보에 지명됐다.

해외에서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기이니 만큼 영화 제작 인프라 구축은 한국 영화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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