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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한 시간 품은 서촌 이야기 '홍건익가옥, 궁의 서쪽' 특별전... 경복궁 서측 지역 주민 100명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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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한 시간 품은 서촌 이야기 '홍건익가옥, 궁의 서쪽' 특별전... 경복궁 서측 지역 주민 100명의 인터뷰
  • 백석원 기자
  • 승인 2019.12.2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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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익가옥전경
▲홍건익가옥전경(출처/서울시)

왕이 기거하던 경복궁의 서쪽이라 해서 이름이 붙은 경복궁 서측(서촌)은 조선시대의 실무직을 맡은 의사, 역관, 예술가 등 중인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적 풍취가 스며있는 동네다. 서울시는 12월 20일(금)부터 역사가옥으로 운영 중인 ‘홍건익가옥’에서 오롯한 시간을 품고 있는 경복궁 서측의 역사적, 민속학적, 문화적 콘텐츠를 담은 <궁의 서쪽>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건익가옥전경(출처/서울시)

‘홍건익가옥’은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3호로 2017년부터 서울시 역사가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 운영 중이며, (주)리마크프레스가 민간위탁 운영을 맡아 지역 공공재로서 지역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는 물론, 한옥의 매력을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복궁 서측은 인왕산 아래로 오래된 물길과 골목길의 흔적이 남아있는 마을로 왕족부터 서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층이 살았고, 많은 문인과 예술가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이곳에는 웃대, 상촌, 서촌, 세종마을 등 불려온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이번 전시는 경복궁 서측의 오래된 기억을 되살리며 현재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경복궁 서측의 취향을 만들어가는 공간과 일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아카이브하여 소개한다. 지난 8월부터 생활, 문화, 예술, 교육, 사회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실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인터뷰 추천 릴레이를 진행하였다. 

<궁의 서쪽>에는 인터뷰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지역에 대해 말하고 느끼는 동네의 경험과 기록을 전시한다. 지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정성을 달이는 한약사, 예술과 역사의 삶을 아름답게 연결하는 미술관장, 아이가 스스로 설 수 있게 육아를 하고 있는 동네 주민, 정갈하고 담백한 서촌의 모습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지역에 애정을 갖고 살아가는 건축가, 예술가, 사업가 등 총 24명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인터뷰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역 내 일상에서의 마주침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은 관계가 확장되고, 이러한 기운들이 지역에 더 애정을 갖게 하고, 더 머물고 싶어지게 하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글과 사진으로 기록한 족자형 아카이브 24점과 책자형 아카이브 1점, 엽서형 아카이브 100점을 홍건익가옥 전체의 공간에 나누어 전시한다. 집을 둘러보며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홍건익가옥’의 전시 관람료는 무료로 진행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18시까지 운영(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된다. 

▲홍건익가옥전경(출처/서울시)

한편 서울연구원이 16일 공개한 '문화재로 지정된 서울의 유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국가에서 문화재로 지정·등록한 서울의 유산은 1240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보는 163건, 보물은 712건, 등록문화재는 202건 등이다.

지정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이나 시·도 조례에 따라 지정된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사적, 명승, 기념물, 민속 문화재 등을 말한다.

서울의 유산 중 최초의 국보는 숭례문(국보 제1호, 1962년), 보물은 흥인지문(보물 제1호, 1963년), 등록문화재는 서울 남대문로 한국전력공사 사옥(등록문화재 제1호, 2002년)이다.

서울시에서 지정한 문화재는 584건으로 분석됐다. 유형문화재는 395건, 문화재자료는 68건, 무형문화재는 49건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179건)에 가장 많고 성북구(77건), 강남구(3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10건 중 4건이 도심권에 있었다.

서울시 지정 문화재 중 최초는 장충단비(중구 소재)와 봉황각(강북구 소재)이며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홍건익가옥’은 종로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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