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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리는 독립운동…인사동 태화관터, 23일 3·1독립선언광장 조명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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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리는 독립운동…인사동 태화관터, 23일 3·1독립선언광장 조명 점등식
  • 백석원 기자
  • 승인 2019.12.2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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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로 겨울축제 당시 사진(출처/서울시)

서울시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3.1운동의 발원지가 된 인사동 태화관터에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 23일(월) 오후 6시부터 ‘3․1 독립선언광장 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3․1 독립선언광장’은 백두산과 한라산, 하얼빈과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 곳곳에서 운반해온 자연석과 소리와 음향에 반응해 여러 가지 패턴을 연출하는 330개의 조명 등으로 조성되었다.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을 널리 알리고, 3.1운동 100주년 송년을 장식하는 이번 행사는, “광장에서 만나는 안중근”-‘퍼포먼스 그룹 오’의 뮤지컬 ‘영웅’ 공연, 우리 민족사의 별이 된 독립운동가들을 상징하는 광장 바닥에 설치된 330개의 조명 점등식,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 엔클래식 앙상블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23일(월) 3·1독립선언광장 조명 점등식 (출처/서울시)

3․1 독립선언광장 조성과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2016년 유엔 세계평화기여예술가상을 수상한 김남중 비올리스트가 연출과 리더를 맡았고, 절반 이상이 어린이로 구성된 엔클래식앙상블 단원들이 참여했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우리 사회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연주를 통해 세대 간의 화합과 밝은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며 “시민들이 광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국내외 각계각층의 열의와 참여, 범국민적인 뜻을 모은 3․1독립선언광장 조성이 완료되었다”며 “330개의 조명 빛으로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뜻 깊은 공연 등이 마련된 이번 조명 점등식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금메달·기념주화 결합세트' 판매 수익금 중의 일부를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판매 대행기관인 농협, 우리은행과 함께 조성한 1억2000만원을 독립유공자 대표단체인 광복회에 후원금으로 기탁했으며 후원금은 생계가 곤란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7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국가보훈처, 농협, 우리은행 등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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