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오는 1월 11일(토)부터 예술의전당 주출입구인 비타민스테이션에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예술 체험 공간 <1101 어린이라운지>를 신규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101 어린이라운지>는 0세에서 7세까지의 미취학 어린이와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를 위한 다채로운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1101 어린이라운지>는 예술기관 최초의 영유아 돌봄 서비스 제공의 사례로서 타 기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을 위해 프랑스의 대표적 창의예술가 에르베 튈레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에르베 튈레는 1999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수상한 바 있으며 <색색깔깔놀이>, <10곱하기 10>등의 아동 도서와 함께 아동 교육과 예술에 기여한 바 있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월 14일(화) 오전 11시에 에르베 튈레가 내한해 1101 어린이라운지 프로그램의 특징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금번 <1101 어린이라운지>개장 행사에서는 영・유아 보육제도의 선진국이자 서구 문화예술 선진국인 프랑스에서 아트디렉터,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동화작가, 현장 어린이 교육가인 에르베 튈레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목표와 취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오는 17일 한가람미술관에서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展)'을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 전당과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공동 기획하여 이스라엘 박물관이 소장한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대표작 106점이 전시된다.
특히 인상파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클로드 모네의 걸작 '수련 연못'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모네의 수련 연작 중 모네가 시력을 잃기 전 완성한 그림이다. 또 폴 고갱의 '우파 우파(Upa Upa(The Fire Dance)·불춤), 폴 세잔의 '강가의 시골 저택(Country House by a River), 알프레드 시슬레의 '생 마메스의 루앙 강에 있는 바지선(Barges on the Loing at Saint-Mammes) 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