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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기록보관의 중요성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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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기록보관의 중요성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 개최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1.0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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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원장 강우방)은 오는 9∼2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미술사학자 강우방이 40여년 간 촬영한 7만여 점의 사진을 지난해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 기록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국민에게 문화유산 기록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술사 연구에서 사진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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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기록보관의 중요성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 포스터(출처 / 문화재청 )

먼저 1부에서는 강우방이 40여년 동안 찍은 7만여점의 사진 작품 중 회화·조각·건축·공예·자연과 조형 등 모두 다섯 영역으로 나눠 분야별로 500여 점을 선별해 영상으로 보여 준다.

전시작들은 작가가 험난한 자연환경을 뚫고 어렵게 포착한 사찰건축과 탑, 불상 등을 찍은 것들이다.

'풍토가 미술양식을 결정한다'는 작가의 확신이 담긴 사진 속에는 작가가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려 한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문화유산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작가가 서양미술을 연구하게 된 과정에서 찍은 해외 문화유산 사진들도 공개된다.

2부에서는 미술사학자로서의 강우방이 이뤄온 독자적인 연구 성과를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비롯한 우리나라 작품들과 구석기 시대 대모지신(大母地神)에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그려진 '천국의 문'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다양한 작품을 살펴보며, 강우방의 조형언어 해석법인 '영기화생론(靈氣化生論)'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외에 작가의 카메라와 실측 도면, 기록물 그리고 저서 30여 권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초·중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현직 교원들에게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학기 교육 현장에서 무형유산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이다.

연수 교과목은 무형문화재의 개념과 이해를 비롯해 자유학기제 무형유산 교수법, 무형유산을 활용한 교과 연계, 교육 우수사례 등이며 무형유산을 담은 다큐멘터리 걸작선 감상, 전북지역 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 과 강강술래, 매듭장 체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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