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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고위험군, 오늘 약 7만 8천 명 예방접종 시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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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고위험군, 오늘 약 7만 8천 명 예방접종 시행해
  • 조윤희 기자
  • 승인 2020.01.1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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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섭취중지, 조개류 익혀 먹기 권고

질병관리본부는 13일인 오늘부터 만성 B형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항체 형성율이 낮은 20-40대(1970년~1999년생) 약 23만명으로 A형간염 환자는 지난해 2019년 34주 주당 660명까지 급증했다가, 조개젓이 원인임을 밝히고 섭취중지 권고(2019.9.11.) 후 급격히 감소해 주당 60명 수준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섭취 중지,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권고됐으며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 1월 13일부터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해 A형간염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완화할 계획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오늘 1월 13일부터 실시하는데,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고, 초기 예방접종 집중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년 ~ 1979년생은 항체 검사 후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만 2020년 2월 1일부터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가 없음을 확인한 후 백신접종을 받게 된다.

한편 전북 무주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A형 간염 무료 검사는 A형 간염 발생률 증가가 전국적인 현상이 됐고 전북지역 또한 지난 2014년 71명에서 지난 2019년 435명으로 증가(무주군 2019년 15명 발생)하는 등 우려가 커지면서 진행하게 됐다.

군 보건의료원은 20~40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 군을 비롯한 환자 밀접 접촉자를 우선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 접수하면 된다.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접종을 권고해 A형 간염 발생을 사전에 막는다는 것이 군의 방침이다.

이해심 군 의료지원과장은 “A형 간염은 혈액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발병된다”며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형 간염 안전 수칙 포스터.(출처/보건복지부)
▲A형 간염 안전 수칙 포스터.(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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