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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히 아플 때 정신없는 응급실, 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체계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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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히 아플 때 정신없는 응급실, 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체계로 바뀐다
  • 조윤희 기자
  • 승인 2020.01.2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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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논의 필요성으로 올해 첫 중앙 응급 의료위원회 개최해
▲보건복지부가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해「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을 심의하고 확정하며 응급의료 체계가 개선될 것을 예고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출처/픽사베이)
▲보건복지부가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해 "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을 심의하고 확정하며 응급의료 체계가 개선될 것을 예고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출처/픽사베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17일 2020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해「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응급의료위원회) 보건복지부장관(위원장), 소방청장,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등 당연직 위원 6명, 민ㆍ관 응급의료 전문가 9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을 계기로 ‘환자와 지역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제기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지난해 구성하고 운영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의결된 ‘개선방향’은 협의체에서 민·관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라고 전했다.

“갑자기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다.”는 국민의 의견에 상응하는 119응급상담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게 된다. 

“필요한 응급조치를 받으며 치료가능한 응급실로 빨리 가고 싶다.” 는 국민의 실문에 따라 중증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최적병원으로 이송하며 이를 위해 현장의 119구급대원 중증도 분류기준을 응급실 기준과 연계되도록 개선하도록했다. 3대 중증응급질환(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졸중)의 최적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이송병원을 사전에 정하는 지역단위 이송지침 및 이송지도를 마련하게 된다.

현장에서 병원까지의 부적절한 이송 사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병원이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 사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이 병상 포화나 의료자원 부족 등의 사유로 중앙 응급의료상황실에 고지를 하는 ‘수용곤란 고지’를 실시한다.

또, 이송 중 꼭 필요한 응급처치가 제때 제공되도록 119구급대원 업무 범위 확대 시범사업 실시와 응급구조사 업무범위의 적정성에 대한 주기적 재검토 및 이송단계 중 응급처치의 의료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도의사 자격ㆍ교육기준 강화 등 의료지도 관리체계도 정비한다.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안전하게 전원(轉院) 될 수 있도록 이를 주로 담당하는 민간(응급환자 이송업, 의료기관) 구급차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평가·인증제를 실시하며, 의료적 필요성으로 전원되는 경우에도 구급차를 통해 제공되는 이송 및 처치에 대한 포괄수가(100% 본인 부담),10Km 이내 7만5000원, 10km 초과 1,300원/km 추가(특수구급차 기준)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해 환자의 부담을 완화하게 된다.

“친절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고 싶다”, “집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고 싶다.” 등의 중요한 요청 사항에도 환자 친화적 응급의료서비스가 강화된다. 응급실 공간 디자인 개선 전담 인력 보안인력 배치되며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기반을 확충한다. 응급의료서비스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70개 중진료권을 중심으로 최소 1개 이상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어디서나 기본적인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군·구별 최소 1개 이상의 응급실이 지정·운영하게 된다.

특히 국민과 응급환자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환자경험평가를 실시하는데 이용자 입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포털이 정보통합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된다.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골든타임 내 최종치료병원으로 신속 이송 →119응급의료 상담 전문성·인지도 제고, 상담서비스 주기적 평가→현장-병원 중증도 분류 표준화, 지역별 중증응급환자 이송지침 마련→현장 응급의료종사자 업무범위 적정성 제고, 표준 의료지도체계 마련→안전한 병원 간 이송을 위한 구급차 평가인증제 도입

응급환자 중증도별 최적 진료체계 구축 → 응급의료기관 종별 기능 명확화, 중증응급질환 지역 내(內) 책임진료 →합리적 응급실 선택구조, 중증응급환자 신속 전원체계 마련 →전문응급질환(외상·심뇌혈관·정신질환·소아응급) 접근성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은 응급의료서비스 기반 마련 →환자경험 평가 실시, 응급실 보안인력 및 안내·상담인력 배치 →지역별 응급의료자원 조사ㆍ관리, 모든 시·군·구에 응급실 운영→ 응급의료 정보 연계 및 통합, 응급의료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응급의료정책 핵심지원조직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역할 재정립 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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