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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간 신촌 도깨비 라세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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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간 신촌 도깨비 라세린드
  • 조윤희 기자
  • 승인 2020.01.2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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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드라마 도깨비에 라세린드 HUSH가 삽입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출처/드라마 도깨비스틸컷)
▲2016년도 드라마 도깨비에 라세린드 HUSH가 삽입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출처/드라마 도깨비스틸컷)

라세린드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스웨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는 단 한 개의 앨범으로 마니아층의 음악팬이 있지만,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던 라세린드는 “C'mon through”라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세린드는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라세린드의 음악은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봄 윤종신과 함께 국내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그런 라세린드를 찾아보려면 온라인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온라인은 곧장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프로필에 들어가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누르면 곧장 구둣가게로 들어간다. 가방과 운동화 워커 등이 있는 그의 홈페이지는 오, 사랑을 부른 루시드폴의 귤장사도 함께 떠오르게 하는 친근함이다.

특히 드라마 “소울메이트”의 삽입곡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라세린드는 대한민국에 대한 동경을 갖고 2009년 서울 신촌의 오피스텔에서 자취를 하기도 했다. “라쎄 린드의 할로 서울 어느 스웨덴 뮤지션의 한국 생활기”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현재는 스웨덴으로 돌아가 생활 중으로 ‘소울메이트’(2006년)부터 ‘로맨스가 필요해’, ‘엔젤아이즈’, ‘풍선껌’, ‘도깨비’까지 드라마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라세 린드(만큼 한국 드라마 주제가를 단골로 부르는 외국 가수는 없다. ‘도깨비’에 들어간 ‘Hush’는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바도 있다. 한국 드라마 음악 감독은 곡을 만들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린드에게 보내 가창을 부탁 할 정도로 청량한 음악과 특유의 마음을 녹이는 음색이 잘 어울리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019년 작년 봄 7년 만에 한국을 찾기도 했다. 그는 당시 “ 2009년도 1년간 서울 신촌 오피스텔에서 지냈다. 그는 “삶과 음악에 지쳤을 즈음 한국에서 지낸 1년 동안 많은 영감과 에너지를 얻었다”며 한국에 대한 인연을 얘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40대가 되고서야 요리하고 정원 가꾸는 조용한 삶이 나와 맞다, 가끔 불편하지만 아날로그적으로 사는 삶이 편하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음악적으로 무기력증에 빠졌을 때  화가 아내인 나탈리와 가족들이 있어 살 수 있었다”면서 “어머니가 나에게 가족과 음악을 선물하고 떠난 것”을 이야기하는 등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표현한 바 있다. 실제 그는 루게릭병을 앓던 어머니와 이별을 한 후 한동안 음악에서 손을 떼고 지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스웨덴 가수로는 아바 다음으로 제가 아닐까요?”라며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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