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즈

경남 거창박물관에서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살필 수 있는 새로운 자료 확보로 타지역으로의 반출을 예방하고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문화 욕구에 부응코자 문화재 구매 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구매대상은 '거창'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자료(고문서, 서화, 민예품 등)로 출처가 분명한 자료이어야 하며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가를 비롯해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오는 3월 20일까지 거창박물관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향후 거창박물관에서는 지속해서 거창 지역의 인물·사건과 관련된 고문서 위주로 구매사업을 벌여 특별전, 학술 연구용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전통자수를 이용해 생활소품을 만들어 보는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문화-자수편'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이수자인 박화옥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현대적 감각의 생활소품에 전통자수의 아름다움을 더해보는 체험교육이다. 우리 자수의 멋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쉽게 접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자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