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남은 화가 황영준의 100년, 전시 " 명절 전후에 만나보는 조선 화가의 봄"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조선 화가 황영준의 작품전이 오는 2월 1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서 열린다고 밝혔다.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작품에 담은 황영준의 200여 점이 그림 전시되는 금번 전시에는 조선의 마지막 어진을 그린 이당 김은호의 제자 황영준의 작품 1950년 월북해 사망 직전까지 약 50년 동안 창작한 작품들이다.
금번 전시를 통해 황영준의 전통적 화법을 기반으로 한 선묘법 점묘법으로 제작된 풍경화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전시 “봄은 온다” 그림의 주제는 작가가 바라본 시공간 안에서의 풍경과 인물 일상들이다.
월북작가의 개인전 형식으로 처음 개최되는 금번 전시는 황영준 작가의 장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화풍 변천사를 볼 수 있으며 정전 이후 북한에서 진행된 미술론 정립 과정에 따른 조선화의 변화 양상 또한 볼 수 있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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