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즈

서울연극협회는 (재)구로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여 2020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를 오는 3월 4일부터 20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오류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회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에 서울 대표로 출전하기 위한 작품을 선정하는 예선 경연의 자리다.

창작극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금번 대회는 총 11작품이 참가한다. 이 중 5작품은 처음 관객에게 선보이는 초연작이며 특히 금번에는 고려사부터 해방 이후 한국전쟁, 유신정권 시대, 그리고 2020년 현재를 반영하는 작품까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역사를 담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시대극, 대한민국 역사의 아픔을 담은 작품들로 고려 시대 역사 재조명한 작품, 한국전쟁 광복 이후 혼탁했던 한국 현대사 다루는 작품과 권력에 의해 평범한 가족의 인생이 뒤바뀐 뼈아픈 과거를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소풍 같은 인생을 이야기한 시인 천상병의 일대기를 풀어내며 급변하는 사회와 현대인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삶의 형태를 다룬 작품, 우리 시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어 내는 작품이 있으며 계급, 계층 문제를 다룬 작품, 실버세대의 가족 갈등과 극복 과정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가 경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