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4-03-28 09:44 (목)

본문영역

'코로나 쇼크' 버버리·샤넬 이어 프라다까지…패션업계 "아시아 안 간다"
상태바
'코로나 쇼크' 버버리·샤넬 이어 프라다까지…패션업계 "아시아 안 간다"
  • 김주리 미국통신기자
  • 승인 2020.02.20 0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일본·중국 대형 행사 줄줄이 취소…"무기한 연기"
버버리 현지 행사 초청 취소에 배우 공효진 등 참석 무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제 패션업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국제 패션업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국제 패션업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프라다는 오는 5월 21일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프라다 리조트 패션쇼'를 연기했다. 

프라다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애초 5월 21일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프라다 리조트 패션쇼'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라다는 적절한 시점에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다는 오는 5월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프라다 리조트 패션쇼'를 연기했다(출처/프라다 공식 페이스북)
▲프라다는 오는 5월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프라다 리조트 패션쇼'를 연기했다(출처/프라다 공식 페이스북)

샤넬도 오는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연기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은 지난 17일 성명서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감염자가 7만여 명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2019/20 파리 깜봉가 31번지' 메티에 다르(Metiers d'Art, 공방) 컬렉션의 레플리카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파리 깜봉가 31번지'는 브랜드 창업자 가브리엘 코코 샤넬의 스튜디오와 워크숍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해 처음 개최된 패션쇼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은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연기했다(출처/샤넬 공식 페이스북)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은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연기했다(출처/샤넬 공식 페이스북)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런던에서 열린 '2020 가을·겨울(AW) 버버리 컬렉션 쇼'에 행사 직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관계자들의 초청을 취소했다. 이에 배우 공효진과 유아인의 참석이 무산됐다.

내달 26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패션 행사인 '상하이 패션위크' 또한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 11일 중국 소셜 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행사 연기를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언론에 처음 보도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20일 기준 2천 명을 넘어섰다. 

CNN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전세계적으로 3조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