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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재현작의 의미...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는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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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재현작의 의미...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는 기록한다.
  • 고수영 문화부 기자
  • 승인 2019.12.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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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고수영 기자
문화부 고수영 기자

정은경 한국 화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재들을 찾아다니며 다시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우리의 문화재들이 보관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서 복원이나 재생이 필요할 것 같고, 모두 훼손되어 없어지기 전에 재현작을 그려 남겨 놓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 재현작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예술가라면 자신의 작품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클 텐데 정은경 화가는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고 또 후손들을 생각하는 마음일 것이다.

재현작을 그리는 일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을 그리는 테크닉도 뛰어나야 하겠지만 ‘본래의 그림을 그렸던 이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해야 더욱 비슷한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다.
한국화는 정신을 담아내는 그림이기 때문에 그린이의 생각과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붓의 터치와 방향도 그에 맞게 나오게 될 것이다.

재현작을 그려 후세에 남기는 일도 중요하지만 선조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그것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공부하며 성경 그대로를 필사한다. 그 또한 성경의 뜻을 소중히 여겨 마음에 새기기 위한 작업이다.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리는 기록한다.
우리의 역사와 조상의 발자취를 소중히 여기고 다시 담아보는 일의 의미에 대해 문화재를 보존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내 마음에 담고 그것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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