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최되는 <2020년 제 10회 뉴욕 시(詩) 페스티벌>에서 '오픈 마이크'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주최 측인 '뉴욕 시(詩) 연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25일과 26일 뉴욕시 거브너스 섬(Governors Island)에서 <제10회 뉴욕 시(詩) 페스티벌>을 개최함과 동시에 '오픈 마이크' 행사를 진행할 것을 밝혔다.
'오픈 마이크(Open Mic)' 행사란 오디션, 출간 작품의 유무 여부와 관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기존의 작품 혹은 창작시 등을 낭송할 수 있는 행사다. 이미 뉴욕에서는 시 낭송 뿐 아닌 스텐드 업 코메디, 악기 연주, 밴드 라이브 등이 '오픈 마이크' 형식을 통해 영역을 넓혀가며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제10회 뉴욕 시(詩) 페스티벌>의 '오픈 마이크' 행사는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한 차례만 진행된다.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행사 당일 아침에 직접 부스에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뉴욕 시(詩)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스테파니 버거와 니콜라스 아담 스키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비영리단체인 '뉴욕 시(詩) 연합'에 의해 운영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아일랜드 시인이자 비평가인 폴 멀둔(Paul Muldoon), 극작가이자 시인인 아리아나 레인즈(Ariana Reines) 등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