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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우울의 극치'…美 인디밴드 기묘한 캐리사 뉴욕 재결합 공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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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우울의 극치'…美 인디밴드 기묘한 캐리사 뉴욕 재결합 공연 매진
  • 김주리 미국통신기자
  • 승인 2020.03.1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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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 록 밴드 기묘한 캐리사(Carissa's Wierd)가 데뷔 앨범 발매 20주년을 맞아 재결합 투어를 펼친다(출처/록 우드 뮤직 홀 제공)
▲미국 인디 록 밴드 기묘한 캐리사(Carissa's Wierd)가 데뷔 앨범 발매 20주년을 맞아 재결합 투어를 펼친다(출처/록 우드 뮤직 홀 제공)

미국 인디 록 밴드 기묘한 캐리사(Carissa's Wierd)가 데뷔 앨범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재결합 투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의 공연이 매진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라이브 클럽 '록 우드 뮤직 홀(Rockwood Music Hall)'은 오는 14일 진행되는 기묘한 캐리사의 재결합 공연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고 밝혔다.

매트 브룩과 젠 챔피언으로 이루어진 기묘한 캐리사는 지난 1995년 결성되어 2003년 해산한 인디 록 밴드로, '챔버 록'으로 묘사되는 어둡고 우울한 감성의 포크송을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하며 고유의 팬층을 형성해왔다.

美 애리조나 투손에서 결성돼 시애틀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이들은 라이브 클럽 공연 등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 이후 밴드의 확장과 함께 벤 브리드웰, 사라 카훈 등과 협연하며 1999년 브라운 레코드를 통해 정규 데뷔 앨범인 <추하지만 정직한(Ugly But Honest)>을 발표했다. 

이후 2003년 '크로커다일 카페(Crocodile Cafe)'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밴드는 해산을 발표했지만 2011년 새 싱글 <투손(Tucson)>을 발매하며 건재를 과시, 지난해 11월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데뷔 앨범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펼치고 있다. 

'현대도시의 우울'을 섬뜩할 정도로 서정적이게 묘사하는 기묘한 캐리사는 지난 2010년 시애틀 메트로폴리탄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4일 뉴욕 '록 우드 뮤직 홀'에서 열리는 기묘한 캐리사의 앨범 발매 20주년 기념 공연장에서는 이들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함께 앨범 녹음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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