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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산업 코로나19로 절체절명의 위기, 대량 실업사태 막기 위한 정부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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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산업 코로나19로 절체절명의 위기, 대량 실업사태 막기 위한 정부 지원 호소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3.2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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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의가 정부의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성명서(출처/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의 각종 문화예술산업이 직격탄을 맞아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붕괴 위기에 몰린 한국 영화계가 정부의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의’라는 단체 이름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동참한 단체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이다.

이들 단체는 25일 '코로나19로 영화산업 붕괴 위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제목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산업의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영화산업의 위기는 결국 대량 실업사태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한국 영화의 급격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임은 명약관화하다."라고 밝히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영화산업 피해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의 즉각 시행,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영화산업 포함, 정부의 지원 예산 편성 및 영화발전기금을 통한 긴급 지원이라는 3가지 사항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건의했다.

정부는 최근 여행업·관광숙박업·관광운송업·공연업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발표 했으나, 영화산업은 빠져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는 "현재 눈에 드러나는 피해는 우선 극장들이다. 영화 관람객은 하루 2만 명 내외로 작년에 비해 85% 감소하여 상영 자체가 3분의 1 수준으로 하루 3회차 정도 밖에 상영하지 않고 있다. 극장 문을 닫을 수 없어 마지못해 열어 놓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영화제작도 영화 촬영을 근근이 이어가는 곳이 있고 촬영을 아예 하지 못하고 마냥 연기하는 팀도 있다. 이런 경우 발생되는 손실액은 매우 크다." 이어 "정부 지원에서 영화업계가 조금 배제된 감이 있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있어 영화업종이 빠진 부분이 문제가 있다. 그리고 영화업계는 대체로 대기업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이 있고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 관객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 관객 급감 (출처/MBC뉴스 유튜브 캡처 화면 )

 ‘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의’가 발표한 ‘코로나19로 영화산업 붕괴 위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한국 영화산업은 코로나19라는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한 파도를 만나 영화 촬영은 연기되거나 중단되고, 영화관은 관람객의 급격한 감소로 큰 타격을 입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며, 자칫 이렇게 가다가는 영화산업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영화산업계는 지금 당장 정책 실행을 해야 할 때라며 긴급 지원 사항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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