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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촌지역 마당개 중성화수술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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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촌지역 마당개 중성화수술 무료 지원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3.25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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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읍·면 지역 5개월령 이상의 중·대형 암컷 혼종견 700여 마리 대상
▲경기도가 도내 농촌지역 마당견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무료로 지원한다.(출처/픽사베이)
▲경기도가 도내 농촌지역 마당견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무료로 지원한다.(출처/픽사베이)

경기도가 도내  농촌지역 마당개 중성화수술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마당개란 농촌지역에서 마당에 풀어놓거나 묶어 기르는 개를 지칭한다. 보통 주인은 있으나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 반복적인 임신·출산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경기도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의 특징을 고려해 이달부터 중성화수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내 읍·면 농촌지역의 유기견 발생 및 유기견의 들개화를 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도내 읍·면 지역 5개월령 이상의 중·대형 암컷 혼종견 총 700여 마리다. 중성화를 원하는 견주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별도 공지하는 세부 일정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견주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인 경우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수의사와 진료·상담을 거쳐 무료로 중성화수술을 받을 수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농촌 지역의 대다수 유기견은 마당개가 출산한 개체들이 관리받지 못해 떠도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으로 유기견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니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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