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30일부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세이프티 존(Safety Zone) 부산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시민 방역 프로젝트’로 시민 모두가 함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부산 전역에 방역 소독을 실천한다.
부산시는 내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더불어 개인 소독(self-소독), 의무 소독(대규모시설, 관공서), 합동소독(취약시설 등 시 전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와 구·군, 공공기관과 소독의무 대상시설(9천113개소)은 이 기간 동안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시는 요일별로 방역대상을 지정해 소규모 시설과 그 외 취약시설 등에 보건소 방역기동반, 주민자율방역단 등 총 4천여 명의 인력으로 집중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족한 소독장비나 소독약품 등도 보건소, 주민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내달 5일까지 가정과 사업장에서 세정제(소독제)를 묻힌 천(수건)으로 매일 접촉하는 환경 표면(손잡이, 키보드, 전화, 난간, 수도꼭지 등)을 소독하고, 매일 2회 이상 환기하는 등 방역 소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3월 27일 기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기부금품이 총 41억2천만 원 모금되었다.
이에 부산시는 빠르게 기부금협의회를 구성하여 결식우려 노인 대체식 지원,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피해를 본 상가에 현금 100만 원 지원, 청년 일자리 활용 등 총 15개 사업에 27억9천8백만 원 배분을 결정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마음의 거리 좁히기로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부산」에 앞장서고 있는 기부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기부의 고귀한 뜻은 더 높이고, ‘기부금 이렇게 쓰이고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을 전달하여 기부금품의 사용내역을 상세하게 알려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신뢰도 쌓아가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된 기부금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적절한 지원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대책을 시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