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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명절 맞아 코로나19 희생자 애도식…전국서 3분간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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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명절 맞아 코로나19 희생자 애도식…전국서 3분간 묵념
  • 박은숙 중국통신기자
  • 승인 2020.04.06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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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지도부는 3분간 묵념을 통해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했다. (출처/중국국무원홈페이지 캡쳐)

중국이 청명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희생자를 추도하는 애도식을 열었다.

지난 4일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청명절 아침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조기가 게양되고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도 조기 게양식과 묵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지도부는 오전 10시부터 3분간 묵념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했다.

묵념하는 3분간 운행 중이던 차량과 기차, 지하철, 선박도 경적을 울려 애도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묵념하고, 중국 주요 매체들은 홈페이지를 흑백으로 바꾸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동참했다.

특히 중국 국무부는 올해 청명절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청명절 당일을 애도일로 공지하면서 전국에서 모든 오락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무부는 “2020년 4월 4일 전국적인 애도일로 결정하고 전국과 재외공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오락 활동을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게임계는 정부 발표에 맞춰 하루 동안 서비스를 중단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흑백으로 바꾸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은 SNS 프로필을 애도하는 의미로 교체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응에서 순직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은 총 5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후베이성에서 32명이 희생됐으며, 최소 20명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코로나19 시작을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의사 리원량(李文亮)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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