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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의 삶] 비올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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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의 삶] 비올라 편
  • 나름시스
  • 승인 2020.04.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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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1/7 정도 크다. 그럼에도 바이올린과 연주법이 대부분 유사하기 때문에 비올라 연주자는 손과 턱, 어깨로 큰 악기를 고정하는 데서 오는 신체적인 부담을 견뎌야 한다.

바이올린은 화려하고 당당한 위엄이 느껴진다면, 저음을 연주하는 첼로는 편안한 중저음의 느낌이 난다. 실내악이나 교향곡에 있어서 중간 위치를 담당하는 비올라는 중재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음역이 중간인데다가 이웃하는 악기들과 잘 어울려 비올리스트에게서 부드러운 중재자의 느낌이 나는 것도 비올라라는 악기의 특징과 관련 있다.

전설적인 현악기 제조의 명장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 1644-1737)가 제작한 1690년의 ‘메디치’ 테너 비올라 는 48cm 길이의 큰 악기였다. 이처럼 크기가 큰 비올라는 연주자에게 부담을 주었기 때문에 이후의 비올라는 이전보다 작게 제작되었다. 아마티 가문에서 현악기 제조법을 배운 안드레아 과르네리(Andrea Guarneri, 1623-1698)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비올라를 제작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한 현존하는 비올라의 개수는 10개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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