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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서울옥션’ 온라인경매 '제로베이스' 참여작품 공모...전남 작가들의 수도권 미술시장 진출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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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서울옥션’ 온라인경매 '제로베이스' 참여작품 공모...전남 작가들의 수도권 미술시장 진출 기회 제공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04.1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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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은 수도권 미술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시각예술 작가 지원을 위해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출신 시각예술 작가들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6월중 ‘서울옥션’ 채널을 통해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로베이스 in 전남」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추진된다. 전업미술가 10만명 중 경매에서 거래되는 작가는 0.1%에 불과할 정도로 국내 미술시장의 문턱이 높아 그 동안 지역 작가들의 수도권 미술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출품되는 작품은 서울옥션 경매채널을 통해 온라인경매 방식으로 경매 시작가가 모두 0원이며, 시장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작가 작품에 대한 가격 결정은 전적으로 구매자들이 결정하게 된다.

작년 11월 7일 첫 선을 보인‘서울옥션 제로베이스’는 총 3회  추진되었고 출품작 100% 낙찰되었다. 무엇보다 그 동안 소개되지 않은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미술시장 컬렉터들에게 노출되고 판매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과 서울옥션의 협력으로 추진할 온라인경매「제로베이스」에 참여할 작품은 4월 13일부터 다음달 5월 6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하며 전남에 거주중이거나 전남 출생 또는 전남 소재 학교를 졸업한 시각예술분야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로 회화, 입체, 공예 등 제한이 없으며, 지원방법은 응모신청서와 함께 전시·판매 가능한 작품 포트폴리오(원본 이미지)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작품은 서울옥션 전문가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1·2차 프리뷰전시와 함께 서울옥션에서 온라인경매가 진행된다.

전남 작가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과 ‘서울옥션’이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순선 재단 대표이사는“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미술시장에 선보이지 않았으나 꾸준히 본인의 작업세계에 집중해 온 우리지역 작가들을 발굴하여 많은 컬렉터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전시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작가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서 미술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2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국내 미술품 경매사 낙찰총액은 약 2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17억원보다 44.8%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경매 출품수는 6천145점으로 작년 5천875점보다 오히려 늘었고, 낙찰수도 작년 3천887점에서 올해 3천992점으로 소폭 증가했다.

낙찰률은 66.16%에서 64.96%로 하락했다. 낙찰률은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낮았다.

낙찰수와 낙찰률은 큰 변동이 없지만 낙찰총액이 대폭 감소한 것은 경기 위축에 따른 고가 작품 판매가 부진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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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제로베이스’ 온라인경매 프리뷰전시장, 2019. 11. 7.(출처/전남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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