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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서울시민의 삶의 방식과 관심 반영된 틈새건축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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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서울시민의 삶의 방식과 관심 반영된 틈새건축 조명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04.1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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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의 대표적 건축문화 축제인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민청 등 서울시청 일대에서 15일 간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는 ‘틈새건축(Architecture in between)’이다.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적 건축물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서울시민의 삶의 방식과 관심이 반영된 주거, 문화, 공간 등 곳곳의 다양한 ‘틈새건축’을 조명한다.

마포문화비축기지 같이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은 공간, 버려진 작은 공간을 활용한 협소주택,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등장한 공유주택과 공유오피스 등이 바로 이 ‘틈새건축’의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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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문화비축기지는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은 공간이다.(출처/서울시)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서울시건축상 시상식/ 전시, 총감독 주제전, 올해의 건축가 특별전, 연계 전시, 건축문화투어, 건축설계 잡 페스티벌, 강연 등이다.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건축상은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과 주요 이슈 등을 반영해 공모 분야를 정할 예정이다. 5월 중 일반부문과 대학생부문을 각각 공모해 7월 중 공모 마감‧심사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서울시는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어갈 총감독으로 지난 7년 간 ‘UIA(국제건축가연합) 세계건축가 100인전’ 전시총괄큐레이터를 역임한 송규만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학장을 위촉하고, 올해의 주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송규만 총감독은 “그간 경제적 양적성장으로 건축의 예술성이 주로 강조됐다면 올해는 건축 분야에서의 크고 작은 틈새에 주목, 시민들이 체감‧공감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주택, 공유주택, 협소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주거문화와 주거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건축설계 잡 페스티벌’은 대형 건축사사무소 위주였던 참여 업체를 중소형 사무소까지 확대해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소개한다. 또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같이 청년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본 행사가 열리는 10월엔 코로나19 사태가 모두 진정되길 바란다.”며 “건축문화는 쉽게 이해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며, 관심 있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삶의 일부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소개해 모두 함께 즐기는 진정한 서울시민의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0미터 이상 굴착하는 현장에 대한 공사감리가 강화되고, 건축심의가 보다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심의대상을 조정한다. 또 건폐율 특례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한 「건축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4월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창의적 건축 유도를 통한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건축물 하부 저층부분을 개방하여 보행통로나 공지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 지방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폐율(건축면적/대지면적 비율%) 산정 시 해당 부분의 면적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0년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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