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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문양예찬 – 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 개최... 당시의 사회적 유행과 시대를 반영하는 문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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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문양예찬 – 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 개최... 당시의 사회적 유행과 시대를 반영하는 문양들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5.21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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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5월 12일 재개관 첫 행사로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개관은 전면개방이 아닌 제한적 개방으로 운영된다.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은 오는 8월 9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진행한다.

단체관람은 접수하지 않으며, 관람인원은 1인이 최대 5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시간대별 평일 선착순 30명, 주말 선착순 24명과 전화예약 6명 등 총 30명으로 제한하고 모든 관람객은 방역을 위해 매시 50분까지 관람을 마쳐야 한다.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발열·호흡기 체크, 손 소독, 명부작성, 개인 간 1~2m 거리유지 등 시설이용 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전시는 1부 불심(佛心)을 드러내다, 2부 회암사를 표현하다, 3부 현대를 디자인하다 등 총 3부로 구성해 회암사지 출토 유물과 유구 속 문양의 종류, 디자인, 의미 등을 살펴보고 회암사가 남긴 전통문양의 종교적, 예술적, 현대적 가치에 주목한다.

사적 제128호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구에는 동·식물, 글자 등 기하학적 형태의 다양한 문양이 섬세한 표현으로 남아있으며 문양은 당시의 사회적 유행과 공동체 구성원의 욕구를 함께 품은, 시대의 주제의식을 상징하는 공감의 아이콘(Icon) 역할을 수행 해왔다고 할 수 있다.

문양은 일상생활용품에서부터 미술공예품,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그림이나 기호, 문자로 그 소재와 기법 역시 다양하게 변화했으며 시대를 초월해 아름다움을 지닌 형태로 표현되고 현세 기복적인 염원과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박물관 관계자는 "회암사지 박물관의 유물은 대체로 회암사가 존속했던 고려말에서 조선 전기까지의 유물로 볼 수 있다. 당시 사회의 유행을 보여준다는 것은 같은 문양이라도 고려시대 청자에서의 꽃문양이나 조선시대 백자 꽃문양의 표현기법이 달라지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그때 당시의 유행이 보이고 불교 미술품에서 주로 쓰이는 문양과 용이나 봉황처럼 왕실에서 쓰이는 문양은 당시의 사용계층과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선호했던 문양들에 대해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당시 회암사의 불교사적 위상, 왕실사찰로서의 위엄과 더불어 현대에 활용될 디자인으로의 가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회암사지의 문양이 갖는 시각적 디자인에 더 주목해 다양한 미디어를 접목한 연출을 시도하는 등 전통문양의 새로운 가치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 포스터(출처/)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 포스터(출처/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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