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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리의 오래된 껌 딱지들을 예술로 바꾼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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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리의 오래된 껌 딱지들을 예술로 바꾼 화가
  • 채송아 영국통신기자
  • 승인 2020.05.2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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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길바닥에 뱉고 사람들에게 짓밟힌 껌들을 아름다운 예술로 변화시킨 화가 벤 윌슨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메트로는 가장 보기 싫은 것을 예술작품으로 변신시킨 57세 영국 화가 벤 윌슨 (Ben Wilson)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눌어붙은 껌을 떼어내 그림을 그릴 자신만의 캔버스로 활용했다.

벤 윌슨의 츄잉검 팝아트 (출처: artedu)
▲벤 윌슨의 츄잉검 팝아트와 그의 손 (출처: artedu)
성 베드로 성당과 밀레니엄 다리의 풍경화 (출처: artedu)
▲성 베드로 성당과 밀레니엄 다리의 풍경화 (출처: artedu)

그는 자신의 작품이 쓰레기를 예술로 만드는 재활용의 형태라고 말하며, 생각 없는 행동을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것으로 변모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동전보다 조금 큰 크기의 그의 창작물을 성 바울 성당의 밀레니엄 다리를 따라가면 볼 수 있다.

그의 껌 작품인 테이트 미술관의 터빈홀 (출처: artedu)
▲그의 껌 작품인 테이트 미술관의 터빈홀 (출처: artedu)

시간이 지나 벤 윌슨은 ‘츄잉 껌 맨’이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지만, 과거 그는 나무를 조각하는 조각가였다. 어느 날 길거리 계단에 붙어있는 오래된 껌딱지가 그의 눈에 띄었고, 그는 바로 장비를 꺼내 작업하기 시작했다. 그에게 필요한 장비는 아크릴 물감과 붓, 광택제 그리고 껌을 떼어 낼 가열 도구이다. 윌슨은 껌을 뱉은 사람이 공공장소에 손해를 입힌 범죄자라고 언급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껌을 제외한 다른 공공장소를 파손시키지 않으려고 조심스레 작업하고 있다고 하였다.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껌 작품들 (출처: AFP/@benwilsonchewinggumman)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껌 작품들 (출처: AFP/@benwilsonchewinggumman)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좋지 못한 영향에 대한 벤 윌슨의 안타까운 심정은, 런던 중심부의 수천 개의 껌을 예술품으로 만들어 내는데 기여하였다.

무엇보다 벤 윌슨은 개인의 수익을 위해 갤러리 혹은 다른 화가들과 협력 작업을 하고 있지만, 껌 그리는 작업에 대한 후원금들을 일체 거절했다고 메트로는 밝혔다.

밝은 표정의 벤 윌슨. 그의 작품은 재활용 예술이자, 환경 오염을 희망의 메세지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처: AFP/@benwilsonchewinggumman)
▲밝은 표정의 벤 윌슨. 그의 작품은 재활용 예술이자, 환경 오염을 희망의 메세지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처: AFP/@benwilsonchewinggum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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