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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문화] 반려동물 입양은 무한 책임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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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문화] 반려동물 입양은 무한 책임감의 시작
  •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
  • 승인 2020.06.04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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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일이 아닌 나와 다른 세계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새로운 존재에 대한 무한책임이 생기는 일이다. 이 존재는 나와는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제3의 언어를 사용하는 존재로 살아가면서 소통이라는 언어를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의미있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지금 반려동물 입양 계획이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책임질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는지 그리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였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며 책임이 생기는 일이다. 책임이라는 사명감이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최소한의 반려동물의 공간, 영양이 풍부한 사료 배변활동의 공간, 또 운동과 놀이 산책의 여유있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서로의 규칙과 의사전달 방법을 알고 배워 나가야 하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반려동물과 규칙을 만들고 소통한다는 것은 무조건 사람이 정해놓은 규칙을 따르게 하는 일은 아니다.

동물이 인간의 무리 속으로 들어와서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는 규칙을 정한다는 것은 때로는 반려견의 입장에서도 생각하여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서로를 인정하고 그에 맞는 소통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반려동물 입양에 앞서 나의 취미나 성향만을 고집해서는 안 되며 다른 가족 구성원, 주거환경, 경제적여건, 가족 구성원의 동의, 생활습관 등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많다. 이 모든 것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 있는 보호자의 자질이 되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지금 반려동물 입양을 고려 중이라면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책임감 있는 반려가족이 될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 판단해보고 책임감 있는 반려가족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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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반려동물 입양 계획이 있다면 끝까지 책임질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는지 그리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였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진=이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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