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책이 융합된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는 오는 7월 6일부터 미술 신진 작가 지원을 위한 2기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미술도서관 오픈스튜디오는 매년 2회 공모를 통해 1회 2명의 독창성을 가진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하며, 창작 활동을 통한 시민과 작가와의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오픈스튜디오 작가 신청은 개인전 이력이 없는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오픈스튜디오 작가로 선발되면 개방형 작업 공간이 2020년 12월까지 제공된다. 또한 전시관에서의 전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장품 심사 대상과 함께 미술도서관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담당자 이메일로 의정부도서관 홈페이지에 제시된 지정된 양식에 따라 6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오픈스튜디오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술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현대미술관은 '2020년 지역미술관 협력망사업'을 6월부터 진행한다고 지난 5월 28일 밝혔으며,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전시를 여는 지역 공립미술관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신진작가에 대한 지원으로도 볼 수 있다.
의정부미술도서관 오픈스튜디오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신진작가에 대한 지원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예술가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가에 대한 지원은 대체로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어야 하는데 예술활동증명을 하기 위해서는 공연이나 전시 등의 경력이 필요하므로 한번도 전시회를 열지 않은 작가는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신진작가에 대한 지원을 발판삼아 전시 기회를 가지고 전시 경력으로 예술활동증명을 마치면 예술가로서 보다 다양한 지원과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