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리마크프레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역사 가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6월 26일부터 공공한옥 배렴가옥·홍건익가옥, 역사가옥 2개소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3호인 ‘홍건익가옥’과 서울시 등록문화재 제85호 ‘배렴가옥’은 각각 경복궁 서측 지역과 북촌에 위치해 있다.
이번 온라인 프로그램은 역사가옥 2개소 풍경 감상, 전통문화체험 무료키트(전각(篆刻)제작, 다례(茶禮)체험) 제공, 배첩(褙貼) 제작 과정, ‘필운동 콘서트’ 영상 등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집에서 역사가옥을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배렴가옥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경험하는 ‘다례(茶禮)-쉼의 순간들’ 온라인 프로그램은 한옥의 풍경과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키트를 구성해 무료로 제공한다. 키트에는 한옥의 사계절과 어울리는 차를 선별하여 만든 네 가지 종류의 티백과 이를 일상에서 즐기는 방법이 담겨 있다. 무료 키트는 온라인상에서 선착순으로 30명에게 배포한다.
역사가옥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전각(篆刻)은 한옥에서 직접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도 체험하고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26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무료 키트를 100명에게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역사 가옥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는 유튜브 '서울 역사가옥'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자는 전달 받은 키트를 일상에서 즐기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시태그 #서울역사가옥 #홍건익가옥 #배렴가옥)해야 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역사가옥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에 선물 같은 휴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