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돕기위해 나섰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1일 ‘1388청소년지원단 연계 무료 직업체험 프로그램, 멘토찾아 GoGo’를 초등학교 6학년 이상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부적응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업현장에 직접 찾아가 멘토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고 체험해봄으로써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번 프로그램에는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문영미 커피문화아카데미 원장이 재능기부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바리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카페 운영에 관한 생생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했다. 또한 에스프레소 추출, 핸드드립 시연 등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체험시간도 진행됐다.
“안정되지 못한 삶을 보내고 있는 위기청소년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준비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를 돕기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와 함께 학업중단 이후 나태해진 자신의 일과를 점검하고 학업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 10명이 참여해 학업을 중단한 이후 사건과 경험, 어려움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청소년이 하고 싶은 활동을 찾아보고 계획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활력을 북돋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