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7. 19.)에 따라, 지난 5월 29일(금) 오후 6시부터 중단했던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10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7월 22일(수)부터 개관한다. 국립예술단체와 국립공연장도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7. 25.), 국립발레단 ‘케이엔비(KNB) 무브먼트’(8. 1.~2.), 국립합창단 ‘광복절 기념 합창축제(8. 14.~15.)’를 시작으로 공연을 다시 시작한다.
* 10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3개(과천, 서울, 덕수궁), 국립한글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2개(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다.
다만, 방역당국과 협의해 확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1~3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이번 개관은 거리두기 1단계 실행방안을 적용한다.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서는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한다. 공연장에서는 한 칸 띄어 앉기(관객 최대 50%로 제한))를 철저히 준수하고 이용객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환경과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해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립문화예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예약제 운영을 통한 인원 제한, 이용객 발열 확인 강화, 수시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각 기관마다 이용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예약제도, 이용방법, 제한사항 등을 미리 확인해 보아야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