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단편영화 모두의 영화를 선보인다. 모두의 영화는 (사)한국농아인협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제작됐으며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4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 ‘가치봄’ 발표를 통해 장애인의 영화 향유권을 더욱 확대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모두의 영화를 제작한바 있다.
모두의 영화는 씨네필(감독 최은, 주연 이주림, 김종욱), 난 세시부터 행복해질 거야(감독 유은정, 주연 장혜정, 사월), 재밌게 보세요(감독 서은선, 주연 원희승, 주예린)등 총 3편의 영화를 묶은 단편옴니버스 영화로 시나리오 집필 단계부터 장애인 및 장애인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작품으로 지나치게 교육적이거나 경직되지 않도록 많은 자문을 받아 제작됐다. 특히 각 영화에는 청각, 지체, 발달, 시각 장애인 당사자가 주연으로 출연해 영화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포함한 가치봄 버전과 일반 버전으로 제작되었는데 가치봄 버전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이 영화를 보는 방식에 대한 비장애인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의 영화는 법정 의무교육인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관공서나 기업체, 학교 등 누구나 무료로 취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영화는 해당 링크를 통해 (unif815@kofic.or.kr) 유튜브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