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2일(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수도권에 이어 지방 소재 실내 국공립시설도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등 국립지방박물관 12곳, 국립세종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청주관) 등 국립미술관·도서관 2곳 등 14곳*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민속국악원 등 국립공연기관 2곳을 23일(일)부터 휴관한다고 밝혔다.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등의 지방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 중 3곳은 지자체의 요청으로 이미 운영을 멈춘 상태였다.
* 1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국립지방박물관 12곳(경주, 전주, 청주, 대구, 부여, 제주, 춘천, 광주, 공주, 진주, 김해, 익산), 국립현대미술관(청주관), 국립세종도서관 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이 19일(수)부터 휴관한데 이어 지방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이 23일부터 휴관함에 따라, 국립문화예술시설은 모두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컬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