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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낭송공연 등 온택트 '웨이브 2020 시민청' 16색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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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낭송공연 등 온택트 '웨이브 2020 시민청' 16색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09.1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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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 연극, 뮤지컬 등 공연, 시각장애인 낭송공연 등 화상 교육프로그램도
▲미디어월(담벼락미디어)에서는 66개 모니터를 통해 ‘미디어 아트’ 전시가 열린다.(출처/서울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2월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서울시청 시민청’이 ‘온택트’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16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웨이브 2020 시민청」을 네이버tv,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9월 1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돼 안방에서 무료로 감상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청 전시‧공연장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와 콘서트를 진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12개 스피커의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춘 소리전시 공간(소리갤러리)에서는 빅데이터와 예술을 접목해 도시의 재건축 과정을 소리, 점, 공간으로 표현하는 이색 전시가 열린다.

시민청 지하1층, 66개 모니터로 벽면을 감싼 미디어월(담벼락미디어)에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가 열린다. 3D 서울지도를 도화지 삼아 인공지능(AI) 기술이라는 붓으로 그려낸 <서울제색도>가 눈길을 사로잡고, 애니메이션 작품도 선보인다.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스트리트댄스, 뮤지컬, 연극,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고,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공연도 새롭게 시도된다.

서울시는 '13년부터 매년 예술 단체‧개인에게 예술 창작을 지원해오고 있는 '시민청 문화예술 공모사업'을 올해는 코로나19로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는 미디어아트 전시(9작품), 공연(4작품), 교육(3개) 3개 분야, 16개 팀 선정에 총 398팀이 지원해 평균 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로 전시·공연 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온택트를 통한 「웨이브 2020 시민청」이 새로운 전시‧공연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예술가들이 예술 창작을 해나가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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