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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문화] 개 물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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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문화] 개 물림 사고
  •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
  • 승인 2020.10.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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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반려견들은 사냥 습성이 있고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개 물림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개 물림 사고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면서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개 물림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이 있고 올바른 펫 티켓 문화를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현재 소방청 통계를 보면 전국에서 매년 개에게 물리는 사고로 2천여 명 이상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사람을 무는 사고 다른 동족을 무는 사고 등 다양하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개 물림사고를 살펴보자.

지난 9월에 경기도 의정부 한 주택가에서 유치원생이 진돗개에게 물려 10여 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있었고, 이를 통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불광동에서 맹견 로트바일러가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피츠를 물어 죽는 일이 발생되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로트바일러 견주가 힘을 이겨내지 못해 넘어지면서 견주와 보호자가 상처를 입기도 했다.

최근에는 용인에서 산책하던 포메라니안을 진돗개가 공격했다. 지나는 행인 4명이 달려들어 진돗개를 잡아 말렸지만 공격은 1분여간 이어졌고 과다 출혈로 포메라니안은 죽게 되었다.
개 물림 사고는 동족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물어 상해를 입히거나 사망사고가 일어나며, 지속적으로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이처럼 개 물림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이 되는데 사고가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적으로 우리 개는 물지 않아요. 우리 개는 괜찮아요. 위협적이지 않다고 해서 목줄을 풀고 다니는 분들이 의외로 많고 줄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보호자분들이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모든 반려견들은 사냥 습성이 있고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공격성의 유형을 보면
영역을 지키려는 공격성
모성본능에 의한 공격성 
통증에 의한 공격성
자기방어 본능에 의한 공격성
투쟁본능에 의한 공격성 
반사행동에 의한 공격성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모든 반려견들은 맹견이 아니더라도 보호자의 관찰을 통해 짖음이 있거나, 통제가 되지 않거나, 사람이나 동물을 물었던 경험이 있으면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개 물림 사고는 사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순식간에 돌발적으로 일어 나기 때문에 보호자는 산책이나 외출을 할 때는 항시 줄에 신경을 써야 하며 맹견 분류 견종은 2m 리드 줄을 사용해야 하고,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맹견이 아니더라도 성향에 따라 입마개 착용을 권장한다.

▲모든 반려견들은 사냥 습성이 있고<br>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며, <br>매년 개에게 물리는<br> 사고가 발생하고 <br>있다.(출처/픽사베이)<br>
▲모든 반려견들은 사냥 습성이 있고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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