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예술영화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개관을 기념하여 "독립예술영화 튀어오르다 : BOUNCE the BALL"이라는 주제로 유통 배급 길잡이를 위한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이는 창작자를 위한 독립영화 배급 강좌부터 코로나19 시대의 '독립' 전략 찾기까지 감독, 마케터, 배급사 대표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릴레이 특강으로, 인디그라운드 라운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10월 29일에는 [창작자가 알아야 할 독립영화 배급 A to Z]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배급의 기초 개념부터 배급 계약서의 용어 설명과 유의사항 등 실제 배급과 유통 과정을 진행할 때 알아두면 좋을 '꿀팁'을 공유하는 이 강의는 독립영화 제작·배급사 '인디플러그'와 '한국독립영화협회'의 고영재 대표가 강의자로 나선다.
다음으로 실제 배급 사례를 통해 독립영화의 새로운 배급 방식을 모색하는 [오래 두고 만나는 독립영화 - <바람의 언덕>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의 실험] 강의가 11월 5일 진행된다. 박석영 감독과 작품의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 최유리 실장이 함께하는 이 강의는, <바람의 언덕> 배우들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관객들을 만났던 당시의 회고와 더불어 독립영화가 개봉 이후 더 오래 사랑받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11월 12일에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김정석 대표와 함께하는 [코로나 시대, 부가서비스 시장의 변화와 한국독립영화의 전략 찾기] 강의가 진행된다. OTT 플랫폼의 성장 속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디지털 부가서비스 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짚으며, 이 안에서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릴레이 특강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안정적인 활동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의 신청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전 강의를 모두 수강한 수강자에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