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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의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 번역자 전미번역상, 루시엔스트릭번역상 두 개 부문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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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의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 번역자 전미번역상, 루시엔스트릭번역상 두 개 부문 동시 수상
  • 권준현 기자
  • 승인 2020.10.17 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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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10월 15일(현지 시각), ‘전미번역상(ALTA National Translation Awards)’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ALTA Lucien Stryk Asian Translation Prize)’을 동시 수상한 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영역본: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 역) 번역자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가 주관하는 ‘전미번역상’은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번역상으로, 원작의 예술성뿐만 아니라 원작과 번역본의 등가성까지 평가하는 상이며, 2005년부터 산문과 시 부문으로 나누어 수여했다.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은 아시아 문학의 영어 번역 증진을 위한 2010년에 제정된 영어로 번역된 뛰어난 아시아 시 작품의 번역가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박양우 장관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가 주관하는 문학번역상 시상 이래 한국문학 작품이 최초로 2관왕을 달성한 것은 빼어난 번역을 통해 우리 문학을 세계인에 전달한 세 분의 열정의 결과다.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문학이 전 세계인들을 매혹할 수 있도록 세 분이 작품번역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2001년부터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의 번역·출판(38개 언어권, 총 1,874건)을 지원 중이다. 이번에 수상한 김이듬 작가의 시집 <히스테리아> 역시 영어권 번역·출판을 지원받았다. 또한, 작품을 공동번역한 제이크 레빈(미국)은 기존에도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통해 한국의 시를 영어권으로 활발히 출간한 바 있으며, 서소은(한국), 최혜지(한국) 번역가 역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학 작품이 전미번역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 해에 두 개 부문 동시 수상이라는 유례없는 기록도 갖게 되었다.”라며, “국제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학 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이듬 '히스테리아' 영역본 표지 (출처/한국문학번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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