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오는 7월 20일(토)부터 9월 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서초구 우면산 자락 아래에서 국악콘서트 '우면산별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 곳곳의 악기, 음악, 예술과 만난 창작 작품부터 전통 연희를 재해석한 작품까지 ‘국악을 통한 여름 여행’ 이라는 주제로 색다른 기획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준비한 공연은 로보트 태권브이, 달려라 하니, 날아라 슈퍼보드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을 주제가를 국악관현악 연주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재즈와 국악의 색다른 듯 익숙한 선율도 들어 볼 수 있다.
그 뿐만아니라 신명나는 전통 연희와 함께하는 작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7월 27일에는 ‘천하제일탈공작소’가 팔도에 전해지는 탈춤을 엮어 ‘골골살살탈탈’을 선보이고 ‘서울예술단’은 8월 10일, ‘굿 세워라 금순아’를 통해 굿을 기반으로 한 전통 연희의 다양한 매력을 전한다. 이어서 8월 24일에는 ‘놀플러스’가 전통 사물놀이를 재해석한 ‘판도라 PAN:DORA'를 무대에 올려 신명나고 흥겨운 장단으로 여름밤의 열기를 시원하게 할 예정이다.
공연의 즐거움을 높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한다. 공연 시작 90분전부터 1시간 동안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우면랜드’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면산별밤축제는 오는 7월 20일(토)부터 9월 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야외공연장 연희마당에서 진행하며 선착순 700명까지 사전 네이버 예약 신청을 통해 무료관람 가능하다.
한편, 우면산별밤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국악 콘서트로,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도심 속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여름밤 국악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