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효자동과 중동, 삼천동, 덕진동 등 5개의 공동주택에서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공간인 ‘야호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야호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에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는 방과 후 돌봄 공간이다. 지난해 ‘야호반월다함께돌봄센터’와 ‘야호평화다함께돌봄센터’ 등 2개를 개소한 시는 올해 추가로 5개를 개소했다. 이로써 야호다함께돌봄센터는 7개로 늘어났다.
시는 이날 돌봄센터를 운영할 5개 협약기관과 민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수탁자로 선정된 대한성공회 유지재단과 글로컬인재교육원, (사)한국문화예술교육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 키움, 전주기독교청년회YMCA가 참여해 전문적인 운영을 약속했다.
향후 시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돌봄센터를 오는 2022년까지 23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으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다음 달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야호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여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위탁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