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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도전! 어린이 건축가'...스마트기기 통한 증강현실로 직접 건축물 지어보고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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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도전! 어린이 건축가'...스마트기기 통한 증강현실로 직접 건축물 지어보고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어 본다.
  • 백지연 기자
  • 승인 2020.11.1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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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사진 1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도전! 어린이 건축가' 전시실 사진(출처/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0 경기도 VR/AR 오디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실감콘텐츠 개발 기업 ‘애니기린’,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3자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의 <건축작업장> 전시를 <도전! 어린이 건축가> 전시로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전시물 중심의 상설전시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건축A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전시실 안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를 사용하여 다양한 증강현실(AR) 체험한다. 이를 통해 ‘건축’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 어린이 건축가가 되어볼 수 있다. 11월 17일(화)부터 한 달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므로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상상해요, 세계의 멋진 건축물’ 2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건축A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전시실 안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를 사용하여 다양한 증강현실(AR) 체험한다.(출처/경기문화재단)

이번 전시의 핵심 전시물은 ‘함께 만들어요! 우리들의 멋진 세상’으로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우리가 살고 싶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 보는 전시물이다. 모바일 상에서 지붕, 바닥, 벽, 간판 등을 골라 다양한 건축물을 직접 지어본 뒤 마을 지도에서 건물의 위치를 정하면 전시실 가운데 마련된 대형 벽면으로 내가 지은 집이 전송된다. 관람객들이 지은 건물들이 모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협동 작업이 가능하다. 경찰서가 많아 안전한 마을, 마트가 가득한 마을 등 관람객들의 생각이 모여 만들어질 살기 좋은 동네의 모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세계의 멋진 건축물’ 전시물에서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유명한 세계 건축물들을 증강현실(AR)로 살펴보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볼 수 있다. 또 건축물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모바일 게임 10여종도 즐길 수 있다.

또 실제 건축 전문가들로부터 건축의 구조와 재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AR영상(인터뷰)도 마련됐다. 석조건축물에 대해서는 남성택 교수(한양대학교 건축학부)가, 목조건축물에 대해서는 이광복 대목장(국가무형문화재 한식목공 2236호)이, 철골건축물에 대해서는 신민재 건축가(AnL스튜디오)가 직접 소개해 준다. 특히 이광복 대목장은 AR영상을 넘어 전시실 내에서 어린이들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방식 그대로 수려한 한옥을 지어 이번 전시의 의미를 높였다.

이 외에도 건축 역사의 시작인 ‘집’이 문화와 기후에 따라 어떤 형태로 생겨났는지 알아보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물, 실제 건축가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심쿵건축과 함께 만든 ‘미래의 집’ 영상, 컵과 클립과 같은 일상의 재료로 파빌리온을 지어보는 체험 등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AR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박종진 건축가가 공간 설계를, 민경영 작가가 일러스트를, 또 디자인스튜디오 연이 그래픽 디자인을 맡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김지나 학예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염병의 위험으로 인해 더욱 인간에게 중요해진 ‘공간’과 ‘건축’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고 개인 스마트기기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개별화된 박물관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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