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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연예술페스타, 예술단체의 창작을 지원하며 공연유통을 확산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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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연예술페스타, 예술단체의 창작을 지원하며 공연유통을 확산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11.20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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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NEXT WAVE
전국 70개 문예회관, 50개 예술단체 참여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 포스터(출처/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 NEXT WAVE>가 오는 11월 29일(일)부터 12월 5일(토)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 상주단체와 전문예술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으로 올해로 7회를 맞는다.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생태계 전환을 맞은 공연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바이러스 감염의 지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면과 비대면, On&Off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중 <창작쇼케이스>는 경기도 공연예술 전문단체의 창작저변 확대와 실질적인 제작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의 창작신작을 발표하는 무대이다. 공연의 창작개발, 유통, 초연제작 등 제작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경기예술창작지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창작(1단계) 부문에 선정된 11개 단체의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장르의 다양한 형식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2020년 공연장상주단체들의 대표작품을 선보이는 <베스트 콜렉션3>은 연출가, 평론가, 기획자들로 구성된 작품선정위원회에서 경기도 15개 상주단체의 작품 중 2020년 최고의 작품 3편을 엄선하여 무대에 올린다. 이를 통해 전국공연장들로 공연유통을 확산하고, 경기도민들에게는 우수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베스트 콜렉션3>에는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템플>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피버>,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친절한 돼지 씨>가 선정되었다.

<베스트콜렉션3>에 선정된 신체연극 <템플>은 자폐를 딛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버>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거리극을 극장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작은 창극 <친철한 돼지 씨>는 ‘2018년 아동분야 올해의 책’에 선정된 신정민 작가의 <친절한 돼지 씨>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베스트콜렉션3> 뛰어난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높은 사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객석 거리두기를 적용한 대면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공연중매 프로젝트>는 문예회관과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공연 유통과 보급을 위한 실효성 있는 논의와 성과를 위한 실무자간 만남의 장이다. 올해는 상주단체와 전문예술단체, 그리고 전국의 공연장 관계자들을 온라인 줌(Zoom) 웨비나(Webinar)방식으로 주선한다.

이번 <공연중매프로젝트>에는 경기지역 상주단체 12개, 경기예술창작지원 단체 3개, 전국 문예회관과의 ‘극공작소 마방진’과 ‘HJ컬쳐’, ‘함박우슴’ 등 민간공연제작사에 이르기까지 총 18개 전문예술단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다 참가단체들의 온라인 아트마켓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중매프로젝트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대구경북지회, 대전충청세종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광주호남제주지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등 총 70개 기관을 대표하는 100여명의 델리게이터가 대거 참여한다.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 현장의 변화와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심포지엄 <공연예술의 미래, 언택트와 컨택트 사이>도 12월 1일(화)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의신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사회/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손상원 前 정동극장장과 김준섭 한예종 케이아트에듀 이사, 이훈 한양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 최대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예술진흥부장, 오정화 세종문화회관 공연사업팀장,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이 참여한다.

공연 굿즈(goods) 상품을 비롯해, 공연 굿즈가 어떻게 일상 속에 들어와 있는지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슬기로운 공연생활 베리굿즈(Very Goods) 展’을 개최한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 굿즈 상품의 전시를 비롯해 판매까지 예정되어 있어 관심 있는 공연의 굿즈를 소장하는 즐거움과 공연업계의 현황과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에서 착안하여 마련된 무료 쇼케이스 공연인 <문화간식> 2편도 준비되어 있다. 극단 벼랑끝날다의 <Dramusician Mini Concert>와 창작국악그룹 동화의 <렛츠 국악> 두 작품은 극장 로비에서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담당자는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광역문화재단과 기초 문화재단(문예회관)의 협력사업의 모델 케이스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마켓형 페스티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공연유통 활성화를 통해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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