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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피디컬] 운동하는데 왜 근육량이 그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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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피디컬] 운동하는데 왜 근육량이 그대로지?
  • 하승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1.2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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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내부 시스템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은 운동을 하기만 하면 근육이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체성분 분석을 해보면 제자리인 것을 확인하게 된다.

초보자들은 목표 근육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렵지만, 다음날 근육통이 있는 것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운동한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근육통이 생긴다. 웨이트트레이닝을 아주 오래 쉬었다가 하는 분들도 비슷한 결과를 가지기도 한다.

근육통도 있고 영양도 공급하는데 근육량의 수치는 왜 변함이 없을까?

그림으로 표현된 신경 ( 출처 / 픽사베이 )
▲그림으로 표현된 신경 ( 출처 / 픽사베이 )

운동 신경의 발달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면 근육을 자극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약 3개월 정도 걸린다. 물론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생각하는 것만큼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다.

적응의 의미는 스스로가 원하는 곳에 자극을 만들어가는 것이며, 자극을 주기 위해 퍼포먼스를 돕는 주변 근육의 적응도 포함된다. 우리의 몸은 신경 전달로 인해 작동한다.

처음 운동을 하면 근육의 신경발달이 먼저 일어난다. 운동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여성들은 근육을 컨트롤(해당 부위에 자극을 주는 것)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신경발달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육 세포 자극과 확장 단계

몸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과정인, 신경 발달은 근육 세포가 자극받아 반응하게 된다. 세포의 반응은 영양의 흡수를 갈구한다. 근육세포는 일정한 자극 이상이 되어야 영양 흡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저항성 운동의 강도가 필요하다. 다른 부위에 자극을 받거나 강도가 약하면 근육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운동은 요리와 같은 맥락이다. 재료가 없으면 제대로 된 요리가 완성되지 않는다. 운동하는 것은 요리이고 영양은 재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과 함께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추가로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 2인분 요리를 하는데 1인분 재료를 준비하면 결과는 1인분 요리만 만들어질 뿐이다.

운동의 강도가 2배가 되어도 영양이 2배가 되지 않으면 결과는 제자리일 뿐이다. 그래서 운동 강도와 영양의 공급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바벨 저항성 운동 이미지 ( 출처 / 픽사베이 )
▲바벨 저항성 운동 이미지 ( 출처 / 픽사베이 )

근육발달의 단계

인체 내부의 반응은 순서 있게 이루어진다. 이것이 인체 반응 시스템이다. 쉽게 말을 하면 단기간에 근육 발달은 어려운 것이다. 운동신경이 발달하여야, 세포의 자극과 확장이 이루어져 근육이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근육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근육 세포가 안정어야 유지가 된다.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 근육은 몸의 항상성으로 인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난다.

최소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1년 정도 해야지만 유지가 된다. 다이어트 과정도 세포의 역할이기 때문에 유지하려면 최소 1년을 유지해야지 뇌가 만들어진 몸을 인정하게 된다.

결국 운동은 외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인체는 내부적 반응이기 때문에 시스템을 알아야 효과적인 근육 성장과 다이어트를 하고 유지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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