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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달라진 ‘서울의 거리’, 2020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언제부터인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우리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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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달라진 ‘서울의 거리’, 2020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언제부터인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우리의 자화상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11.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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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최우수상 신준희 일상이 된 거리두기(광화문 사거리)(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거리 풍경을 주제로 진행한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45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2명 응모, 2,96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 작품에 대해서는 1차 사전심사를 통해 작품 누락 및 공모 접수 규격 등 작품 출품 기준 적부 판정으로 수상작품수의 3배수인 135작품을 선정했으며, 사진 관련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2차 심사에서 주제적합성, 작품성, 홍보활용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아 최종 45작품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준희 씨의 「일상이 된 거리두기」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정한 간격을 둔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서울시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일상 풍경이 잘 나타나 있다.

이외에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명동성당의 미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거리 간격을 철저히 지키며 등원버스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 등을 담은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코로나19로 사소한 일상 풍경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음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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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우수상 김영일 퇴근길(강남대로) (출처/서울시)
▲2020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우수상 황승용 명동성당의 미사를 기다리는 사람들 (출처/서울시)

공모전에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50만 원(4명), 장려상 30만 원(10명), 입상 10만 원(30명) 등 총 상금 천만 원과 상장이 12월 중 수여된다.

최종 선정된 45편의 수상작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 전시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민들을 찾아 갈 계획이며, 오는 11월 26일 공모전 홈페이지 및 온라인 전시 갤러리에서 수상작을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경률(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사진공모전에서 나타나는 틀에 박힌 상투적 표현은 피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심사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언제부터인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우리의 자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 1,000명이 넘는 많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거리’ 풍경을 참신하고 다양하게 남겨줬다”며, “장기화 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을 응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소통하고자 수상작 온라인 전시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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