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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예술작품이 공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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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예술작품이 공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 전시 개최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11.2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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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영 현장1
▲도심 속에서 예술작품이 공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 상영 현장(출처/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공공예술의 범위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가 11팀의 영상 작품 1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간 중 총 24일간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ㄱㄱ게릴라영상쑈 <어쩌다 마주친>’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우울감이 확산되고 이동의 제한으로 예술 관람의 기회가 축소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우연하게 영상작품을 만나고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도심 속에서 예술작품이 공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전시 제목에서 보이는 ㄱㄱ은 ‘경기’와 ‘공공’의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전시 참여작가 11인/팀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며, 출품작 19편은 1부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과 2부 ‘삶을 지속하기 위한 동력을 찾는 과정들’로 나누어 각각 14일씩 총 24일간 해당 장소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과 만난다. 전광판의 매체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여 상영은 비정규적으로 이루어지며, 해당 일에 두 차례,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상영된다.

참여작 중 도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애니메이션도 포함된다. 홍학순 작가는 지난 11월 8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람쥐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는 <다람쥐 주민센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드로잉과 메시지를 담은 신작 애니메이션 <ㄱㄱ 다람쥐 생활>이 2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윤가혜 담당자는 "영상작품을 도민에게 편안한 방법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예술가가 가진 특유의 다채로운 시각이 도심 속에서 펼쳐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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