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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배급 활로를 확대하기 위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 성황리 개최...배급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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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배급 활로를 확대하기 위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 성황리 개최...배급 지원금 전달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12.0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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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설립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운영하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와 서울독립영화제는 12월 1일과 2일 양일간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립영화의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고 창작자 중심의 제작/배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 시작하는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가 뜨거운 관심 속에 31개 작품을 대상으로 40여개 매칭 파트너사가 참석, 106회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어 독립영화 배급 활로를 확대하기 위한 독립영화인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배급사가 없는 13편의 단편 상영작, 14편의 장편 상영작을 대상으로 진행된 단편 배급 매칭 프로젝트, 장편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는 독립영화 배급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30여 개의 배급사가 참석하여 84 건의 1:1 미팅을 진행, 각 작품의 산업 영역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서울독립영화제 X S#1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 선정작인 <열병>(명세진 감독), <너에게>(임철 감독), <두꺼비횟집>(이지형 감독), <I WILL>(신예슬 감독)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독립영화 특유의 크리에이티브를 가감 없이 드러낸 ‘기획개발작 쇼케이스’ 프로그램에는 아토, 인사이트필름, 영화사달리기, 아우라픽쳐스, 대성창업투자, 왓챠 콘텐츠개발팀, 예스24 등 다양한 매칭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기획개발작 쇼케이스 직후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 또한 22 건의 1:1 미팅으로 이어져 영화 완성에 실질적 도움이 될 긴밀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NEXT LINK)’ 중 기획개발작 쇼케이스(출처/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속에 진행됐으며, 모든 1:1 미팅 또한 파티션 및 칸막이 설치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별도 신청자를 대상으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병행했다.

‘넥스트링크’ 행사는 단편 배급지원작 발표로 마무리됐다. 단편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품 중, 심사위원의 내부심사를 통해 선정된 <일기 예보>(임혜빈 감독), <그라이아이: 주둔하는 신>(정여름 감독), <파란 나라>(김영글 감독)에 각 50만원의 배급 지원금을 전달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제작지원 담당 안보영 프로듀서와 인디그라운드 조영각 센터장의 심사로 단편 배급지원작을 선정했다.

▲‘넥스트링크’ 단편 배급지원작에는 <일기 예보>(임혜빈 감독), <그라이아이: 주둔하는 신>(정여름 감독), <파란 나라>(김영글 감독)이 선정됐다.(출처/서울독립영화제)

발표를 맡은 조영각 센터장은 “영화가 만들어지고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은 굉장히 기쁜 일이지만, 그 이후에 어떻게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 창작자 개인의 입장에서는 막막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넥스트링크’가 그러한 길을 안내하는 첫 단추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배급지원작에 선정된 감독들 또한 “배급의 경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제작 이후의 단계를 구상하는 것이 막막한데, 이를 알아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독립영화인들이 주체가 되고 국내 네트워크 허브로 안착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가 독립영화 주도의 제작 및 배급 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새로운 배급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21년 인디그라운드에서는 창작자들과 독립영화 유통배급 주체들의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한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퍼스트링크(FIRST LINK)’를 개최한다. 창작자들이 유통배급 영역에 진입할 수 있는 창구이자, 산업 영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작품들을 다양한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독립영화 배급 시장에 활력을 부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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