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수묵 표현기법 주칭준 대표 작품 70여점 전시 중
예술의전당이 후원하고 중국 북경강소기업상회와 북경강소기업상회 산하 서화예술원이 주최하는 노주 주칭준전이 지난 7월 5일에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하며 전시를 시작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금번 전시는 한중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외교, 더 나아가 경제 관계를 한 층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된 것이 특장점이다. 특히 신 수묵 표현기법으로 그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산이나 물 그리고 풍토 등을 자신의 고유한 기법으로 재현해 내는 주칭준의 대표 작품 70여 점이 전시돼있다.
주칭준 작가의 작품은 사람과 자연의 온화하면서도 친밀한 묘사를 통해 사람 사이의 정서를 잘 표출하는 인문학적 기풍과 다양하고 새로운 사조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는 창신의 정신이 내포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문인 수묵화와 새로운 화풍인 신수묵의 개념으로 자신만의 화풍을 견지해 온 주칭준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항구적인 가치를 갖는 중국 대표 화가의 예술적 경지를 드러냈다. 전시에 출품된 70여 점의 작품 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도시 간 교류를 기념해 서울시와 중국 강소성의 연운항시를 대표하는 풍경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컬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