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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전곡항의 문화관광자원을 확대하기 위한 LED예술조명 공공예술 조형작품 “바람과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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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전곡항의 문화관광자원을 확대하기 위한 LED예술조명 공공예술 조형작품 “바람과 파도”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12.1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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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전곡항 진입로 상징조형물 “Wind Wave” 야간조명(출처/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화성시은 2020년 12월 9일 화성시 전곡항 진입로(전곡항로) “Wind Wave(바람과 파도)”를 선보인다. 이번 화성시 전곡항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주민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여 시민이 만들어가는 공공예술이라는 점과 건축과 예술작품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전곡항 주민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전곡항을 알리는 상징조형물’의 요구에 따라 경기문화재단과 화성시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만들어낸 상징조형물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많은 조형물이 지역의 상징성을 무리하게 담아내는 조형으로 많은 논란을 빚은 데 비해 ‘삶 속의 미술’, ‘주민이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기획의도를 담아 전곡항 주민들이 원하는 조형물을 만들게 되었다. “Wind Wave(바람과 파도)”는 전곡항을 상징하는 요트의 돛과 파도를 형상화하여, 건축가의 건축설계를 거쳐 바라만 보는 조형작품이 아닌 직접 걷고, 앉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경기문화재단 최기영 학예연구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은 공공미술 작품이 작가적 조형언어를 위한 도구가 아닌 대중들의 삶 속에서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예술이 새로운 가치로 남는다”고 전했다. 화성시 전곡항 “Wind Wave(바람과 파도)”는 전곡항을 알리는 상징적 조형물인 동시에 머무를 수 있는 여유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전곡항의 작품은 주간에는 요트의 돛, 바람이 머금듯 부풀어 오른 형상을 보여주고, 야간에는 파노라마 조명연출을 통해 파도가 출렁이는 효과를 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곡항이 어딘지 몰라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데, 전곡항 입구에 장소를 알리는 조형물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라는 전곡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화성시 전곡항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설물을 확충하여 편의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시설을 이용하고 변화시켜 가치를 재생하는 프로젝트가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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