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15일(화)부터 동지맞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액운이 가고 따스함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는 작은설로 여겨져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동지첨치(冬至添齒) 풍습이 전해내려 온다. 또한 동지가 되면 잡귀를 쫓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 붉은 팥으로 팥죽을 쑤어먹거나 집안 곳곳에 팥을 두어서 액운을 쫓기도 했다.
북촌문화센터는 여느 때보다 어려웠던 올 한해를 보내며, 따뜻한 동지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팥 손난로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한다.
‘팥 손난로 만들기’ 체험 꾸러미는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규방공예 강사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누비 주머니 만들기 재료와 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체험 꾸러미는 무료이며 15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선착순 150명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팥 손난로 만들기’ 체험 꾸러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액운을 쫓는 힘이 있다는 팥의 온기를 가족 또는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고, 누비원단 주머니에 팥을 담아 실·내외에서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난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과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문의는 북촌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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