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제문화제재단은 국제행사와 자체행사를 절충한 국가적 행사로 개최하는 2021대백제전(제67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디자인을 2021년 1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전통성에 근거하여 백제의 수도였던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195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역사재현형 축제이다.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문화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제65회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란 주제와 ‘백제의 의식주’라는 부제로 한류원조로서의 백제를 즐기면서 음미하는 축제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스터는 2021대백제전의 주제인 “열린 문화, 강한 백제” 및 부제인 “갱위강국 웅진, 백제문화의 꽃 사비”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표현해야 한다.
또한 현수막, 거리배너, 홍보탑 제작 등 백제문화제 홍보물 제작 및 파급효과 제고 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해야 하며, 공주시 및 부여군 등 특정지역에 편중된 이미지는 지양해야 한다.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백제문화제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고, 작품실사 출력본은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적합성(주제‧부제 반영), 독창성, 완성도, 예술성, 활용성 등을 종합 심사하여 대상 600만원(1명), 입선 50만원(2명) 등 3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에 선정된 작품은 2021대백제전 포스터 및 홍보물 제작에 활용된다.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축제로서 백제문화제의 특징,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 및 문화예술세계 등을 융합하여 세계인이 함께 하는 역동적인 축제의 이미지를 담아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2021대백제전은 67년 백제문화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