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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3명 ‘스마트폰 과의존’...2020 전주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 연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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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3명 ‘스마트폰 과의존’...2020 전주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 연구보고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0.12.2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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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주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기수준을 고위험군, 잠재적 위험군, 일반군으로 분류해볼 때 전주지역 청소년들은 고위험군 1.7%, 잠재적 위험군 13.9%, 일반군 84.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잠재적 위험군과 고위험군을 포함해 15.6%의 청소년에 대해 정책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2년과 올해 청소년들의 위기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을 제외한 음주, 흡연, 학교폭력, 성문제, 자살, 비행, 가출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위기 정도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전주시청소년안전망의 허브기관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개입과 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전주지역 청소년의 20.3%가 인터넷 과의존으로, 29.3%에 달하는 청소년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볼 때 이를 해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상담 및 교육, 치유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지난달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주시 위기청소년 지원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정책 포럼인 ‘언택트 시대, 위기청소년 올바른 컨택’을 개최한 바 있다.

정혜선 센터장은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을 예방하고 치유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을 향후 3년 계획에 반영해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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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전주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3명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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