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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문화] 시간이 흘러 반려견이 노령견 시기가 되어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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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문화] 시간이 흘러 반려견이 노령견 시기가 되어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
  • 승인 2020.12.2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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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과 반려견. 반려견 나이가 8년이 지나면 노령견으로 접어들게 되어 노령화 준비를 해주어야 한다. (출처/unsplash)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세월이 지나고 나니 우리 아이가 노령견이 되었답니다.
예전과 다르게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혹시 반려견도 치매가 걸리나요?

반려견 나이가 8년이 지나면 노령견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노령견 시기에는 이전과 다르게 평상시 하지 않던 행동을 하거나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을 하기도 합니다. 반려견의  시간은 사람보다 아주 빠르게  흐릅니다. 반려견이 노화가 오면 눈에 띄는 행동들을 관찰해야 합니다.

평상시 행동 관찰과 노령견이 되어서의 행동을 이해하고 관찰을 하며 노화로 인한 치매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초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겠지만 우선은 간단한 진단과 관찰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대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갑자기 대소변을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지거나 하는 행동은 인지 기능저하로 인하여 대소변의 공간을 구분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대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유 없이 아무도 없는 창밖이나 허공에 대고 짖거나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이거나 일정한 공간을 돌면서 반복된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보호자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거나 갑자기 보고 놀래는 경우 짖다가 도망가고 다시 꼬리치면서 오거나 하는 행동은 노령화로 인한 치매의 초기 증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노령견이 되어 산책을 할 때 잘 걷지 못하거나 방향감각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잠을 자다가 갑자기 놀래거나 하울링 하는 경우도 있어 생활 리듬이 깨지고, 신체의 변화로 털이 밝게 바뀌면서 모량이 하얗게 바뀌면서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활동성의 둔화 역시 평상시와 다르게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령견이 되어가면 주기적인 행동을 관찰을 해보시고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가 치매 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에는 공간 파악 능력이 떨어지면서 머리를 잘 부딪치거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늘며 보호자를 보고 놀라거나 방향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도 목적 없이 돌아다니거나 물건을 노려보면서 장시간 주시하는 행동 반복되어 되풀이하는 행동을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반려견과 15년이라는 세월을 가족으로 함께 지내온 세월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것입니다.

만일에 노령견이나 치매 증상이 있는 아이가 있다면 집안 환경을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내 집안 구석구석 모서리나 부딪칠 수 있는 환경을 치워주시고  미끄러운 바닥은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외출할 때는 개들만의 안전한 장소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며 노령견의 관절을 부드럽게 하루에 한두 번씩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산책 시에는 힘들어하거나 방향감각 능력이 떨어지면 반려견 전용 유모차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을 볼 수 있도록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건강한 반려견의 노령화 준비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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