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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나는 박물관, 어려운 나라의 처방을 고민한 조선시대 실학의 비조 반계 유형원의 『반계수록』 온라인 전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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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나는 박물관, 어려운 나라의 처방을 고민한 조선시대 실학의 비조 반계 유형원의 『반계수록』 온라인 전시해설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12.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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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 온라인 전시해설 영상(출처/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이하 <반계수록> 기획전)의 온라인 전시해설 영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반계수록』 은 실학의 비조로 손꼽히는 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의 대표작으로, 국가 전반의 개혁을 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천 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도민들이 불안 속에서 문화생활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박물관 전시는 직접 관람해야 현장성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기에 보건위기 상황 속에서는 더 제한적이다. 이에 박물관에서는 지난 10월 19일(월), 전북 부안군과 공동으로 개최한 <반계수록> 기획전의 온라인 전시해설 영상 ‘<반계수록>, 톺아보기’를 준비했다.

온라인 전시콘텐츠는 29일(화)부터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총 10편이 공개된다. 각 영상은 5분 분량의 주제별 구성으로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쉽게 전시내용을 알 수 있도록  실제 전시도록에 필진으로 참여한 9인의 연구자가 인문강좌 형식의 인터뷰로 풀어냈다. 이번 영상 제작은 실학박물관과 오랫동안 함께한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가 학생들과 참여했다.

김태희 관장의 전시소개를 시작으로 역사학, 철학, 한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반계수록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반계수록의 탄생의 지식환경, 조선시대 최초의 국가기획서, 반계수록 개혁론의 핵심, 토지제도 개혁안, 반계수록의 재정개혁과 녹봉제 운영, 반계수록의 인재선발과 관리제 정비 등의 내용이다.

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온라인 전시 해설영상으로 코로나19로 박물관에 직접 오지 않더라도 기획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어려운 상황의 나라에 근본적인 처방을 고민했던 조선후기 지식인의 흔적을 다양한 관점에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온라인 전시해설 영상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 온라인 전시해설 영상(출처/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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